이지복 RN, IBCLC :
국제모유수유 전문 상담가며 간호사

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 간호학전공






   Vol-No : 05-30 Author : 이지복 RN, IBCLC
젠틀 제왕절개분만 Gentle C-Section입니다.

update 8/2/2013



지난 삶에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정서적인 불안공포를 호소했다고 한다.
다시 제왕절개수술로 아기를 낳아야 하는데, 수술날짜가 다가올수록 어쩔 줄 몰라해서 행동치료자도 가담해서 도와주려 하는데, 나온 방안이 젠틀 제왕절개분만Gentle C-section이라는 이름이었다.


내가 일하는 곳은 작은 지역사회병원으로 친환자/유아치료분위기를 도모하기에 적절한 곳이다.


수술장에 가족이 들어오고,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산모의 가슴에 놓여지고, 모유수유도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간호사와 소아과의사가 그 곁에서 지키고 있지만, 아기와 부모가 출생순간부터 같이 호흡하고 같이 피부를 맞대고 같이 목소리를 섞는 것이다.
환호소리와 아기의 옹알거림과 의사의 수술기구부딪치는 소리가 같이 어울린다.
그동안 마취과에서 소아과에서, 동료들로 부터 반대목소리도 있었지만, 이젠 친모유아환경mother and baby friendly hospital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양수로, 태지로 미끄러운 신생아를 산모의 맨가슴에 올려놓고 따뜻한 담요를 덮어주면 신생아는 몸을 꿈틀거리며 유두를 찾아 모유수유를 시작하는 것이다.


시작이 중요한 것인가….
처음의 행동은 아이에게 각인이 되어지는지
모유수유의 원활한 상황이 자연스럽게 도모되는 것 같다.


처음 태어난 아이중엔 모유수유를 금방하지 않는 아이도 있지만, 가슴에 유아를 올려 놓고 있으면 skin to skin, 모유수유는 정상아인 경우 자연스럽게 행해지기에 처음 하루는 염려하지 않도록 한다.


태아목욕이나, 체중측정이나 검사도 미뤄지고 산모의 가슴 위에 놓인 채 행해진다.


동료 모유수유상담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요즈음은 유두통nipple pain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지 않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보통 모유수유시작할 때 통증은 당연하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젠 아픔이 있으면 젖물림이 잘못되어 있는 것이라고 한다.,
유아는 모유가 나올 수 있을 만큼 여러번 시도도 하고 때로는 몇시간 모유수유행동을 지속하기도 한다.


참 신기한 일이다.
살아날 수 있는 기술과 지혜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
오묘한 섭리에 놀라움과 감사함으로 적셔지는 순간들이 많다.


모유수유전의 유두통과 모유수유중 유두통을 비교하게 하는데, 때로는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어서 유아의 혀를 검사해 보면 혀의 모습이 두껍거나 사랑의 표시처럼heart shape 혀끝의 중심이 살짝 들어가 있는 모양이 쉽게 관찰된다.


혀밑을 보면 얇은 점막으로 붙어 있는 tongue-tied (tight Frenulum-Ankyloglossia)모습을 보게 된다.


보통의 경우는
쉽게 째주면 quick snap(Frenotomy), 금방 모유수유를 고통없이 할 수 있고 아이의 발음(혀짧은 소리)이나, 치아건강(짧은 혀가 치아 훔치는데 어려움으로 충치발생)에도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이비인후과 방문을 의뢰해 줄 필요가 있다.


때로는 임시요법으로 얇은 막의 유두덮개nipple shield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모유량이 성숙해지면 그런 소도구는 필요없게 된다.


모유를 유두에 발라 연고처럼 힐링에 사용한다.
때로 세균성 염증이나, 곰팡이성 감염fungal infection으로 통증이 있을 수 있어서 배양검사나 항생제를 쓰기도 하지만 보통은 소염진통제Advil, Motrin 등 정도로도 관리할 수 있다.


레이라아드증후군Raynaud’s phenomenon of the nipple같은 경우는 추우면 통증을 호소하는데, 유두를 따뜻하게 해주면 통증이 가시기도 한다.
통증이 물리적인 조건에서 오기도 하지만 마음에서, 과거의 기억에서 오는 통증도 이해해야 하는 치료환경에서 새로운 도전과 해결책을 모색할 때, 우리는 새로운 용어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젠틀 C-Section을 들어 본 적이 없기 쉬운데, 지금 곳곳에서 어떤종류의 아픔이라도 도와 줄려는 노력과 시도가 행해지고 있어서 다행이다.


고통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어 기치료, 최면분만 등에도 관심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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