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복 RN, IBCLC :
국제모유수유 전문 상담가며 간호사

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 간호학전공






   Vol-No : 05-33 Author : 이지복 RN, IBCLC
모유은행에 모유를 제공하는 분은 건강한 삶과 신체를 가진자다.

update 8/24/2013



잘나가는 헐리우드여배우가 모유뱅크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아침 뉴우스프로그램이 있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모유뱅크’라는 소리를 처음 들었을 것, 하얗게 채워진 젖병을 보는 프로그램진행자의 눈빛이 방황하는 모습이었다


‘아유 더러워~~’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럼 소의 우유는 깨끗한가? 소외양간 냄새를 맡아 봤어? 차라리 사람의 젖을 커피에 타 먹겠다…고 입빠른 소리를 한적 있다.
올해 2월 11일 뉴욕타임지에 실린 캠브리지의 Dr.Conway(Neuroscientist and Artist)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쌍둥이 미숙아를 우연히 냉동된 모유를 이웃으로 부터 얻게 되어 분유 대신 모유수유를 14개월이나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지금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모유나눔peer to peer human milk sharing의 현상을 걱정스럽게 생각하는 전문가들이 있고, 최근 전문학술지(Journal of Obstetric, Gynecologic & Neonatal Nursing)에 실린 연구조사의 글(Peer to Peer Milk Donors’ and Recipients’ Experiences and Perceptions of Donor Milk Banks)을 보게 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UNICEF나 질병관리예방소CDC, 미국소아과학회AAP,FDA…등의 전문단체나 기구에서 모유수유를 최상의 수유로 권장/강제하고, 그 대용으로 모유은행의 냉동모유를 권장하는데, 특히 미숙아나 저체중아가 있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미숙아모유Human Milk Fortifier for Premee를 처방, 미숙아의 성장발달과 면역을 도모하고 있는데, 최근 그 수요가 급증하고 공급충당이 어려워지고 있어 저저체중아나 심한 미숙아에게 선택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모유수유가 영양과 면역성, 특히 미숙아나 저저체중아, 장질환이 있는 유아, 입양한 유아, 그리고 면역결핍의 성인, 암환자,, 장질환자, 장기이식환자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모유수유를 통해서 옮겨질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HIV1,2, 간염Hepatitis B…), 성병Syphilis감염의 위험 때문에, 건강검진과 혈액검사로 모유제공자를 선별하는 일이 첫과정이고, 북미모유은행협회 HMBANA-Human Milk Banking Association of North America와 질병관리소, 식약청 등의 관리를 받는 모유은행에서는 본인의 아이가 6개월 미만으로 건강하게 잘크는 건강한 엄마야 하고, 수혈이나 장기/ 조직, 실리콘이식을 받은 적이 없고, 음주나 흡연, 약물복용, 대량비타민 복용, 철저한 채식자, 당료병으로 인슐린주사를 맞거나, 만성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기록이 있더라도 모유를 제공받을 수 없다.


모유제공자로 선택이 되면 위생교육이 되고 매달 300온스정도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혈액검사나 건강생활조사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모유제공에 대한 보상은 없다. 수집된 모유는 제공되는 용기에 넣어 수집자에게 전해 주거나 우송해야 하고, 때로는 관리된 냉동고에 냉동시켜서 보내진다.


일단 모아진 모유는 세균검사를 거친뒤, 열처리를 하고(56도 섭씨이상 62.5 도 섭씨에서 30분간), 다시 배양검사를 거치고 냉동보관되었다가 의사의 처방에 따라 냉동된 채로 하룻밤 사이에 수혜기관의 약국으로 배달된다.


특히 조산아의 모유(36주 이전 출산)와 정상아(36주 이후 출생)의 모유는 분리수거되어 관리/배달된다.


의료보험이나 메디케이드, WIC프로그램에서 경비를 부담하거나 개인이 부담할 수도 있지만 필요한 모유는 지불능력에 상관치 않는다 . 단가는 $3- $5/oz.
매사츄세츠주에도 Mothers’ Milk Bank of New England’ 이름으로 Newtonville에 있다.


유모wet nurse라는 말은 우리 귀에 익숙한 명칭인데, 에이즈병이나 성병이야기가 확산되어 주춤해진 사회상이었는데, 이제 모유수유의 대세에 모유나눔의 형태로 인터넷에서 170여 사이트, 50여개국에서 활약되고 있다고 한다.


요즘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는 모유나눔은 개인적으로 공모해서 나누는 경우인 것 같다.


우리 옛 이야기 심청전에 눈먼 심봉사가 엄마없는 딸 ‘청’이를 키우면서 동네엄마들의 젖을 얻어 먹였다는 감동어린 이야기가 있고, 강보에 싸인 모세를 강에 떠나 보내고 그누이가 따라 가다가 아기를 발견한 공주에게 젖을 먹일 유모를 구해주겠다는 성경이야기도 있다.


연구설문에 의하면, 모유은행에 모유제공하기가 까다롭고( 건강스크린, 혈액검사 등), 제공하는 모유가 누구에게 가는지 알고 싶고, 종교적으로 가능한이유(이슬람교에서는 비이슬람교인의 모유를 제공받을 수 없는 종교적 이유)로 peer to peer human milk 나눔이 잘 받아 들여지고 있는데, 모유제공자의 건강상태나 생활습관이 개인비밀로 보장되는 현사회에서 내사랑하는 아기에게 보장된 행동인지가 도전되고 있다.. .


모유수유의 원로인 잭 뉴먼 의사(캐나다)는 심각하게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유수급이 인터넷상의 peer to peer human milk sharing으로 고갈되어 가고 있어 그들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한다.



모유는 필요한 만큼 만들어질 수 있다.
아픈아이, 한줌도 안되는 신생아 중환자실,
생사기로에 있는 아이에게 생명을 줄 수 있는 모유제공Human Milk donnation이 앞으로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해 본다.



모유은행에 모유를 제공하는 분은 건강한 삶과 신체를 가진자다.
그 스크린과정을 통과한 사람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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