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복 RN, IBCLC :
국제모유수유 전문 상담가며 간호사

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 간호학전공






   Vol-No : 06-08 Author : 이지복 RN, IBCLC
‘세상으로의 첫여행, 곧바로 중환자실로’라는 제목에 눈을 떠 봤다.

update 2/23/2014



같은 직장에 오래 있어도,
같은 일을 오래하고 있어도
빨리 바뀌고 보완되는 의료계에서는
정기적으로 갱신해야할 자격증들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이다.


새해가 시작되면
매년 갱신해야할 것
해 걸러서 갱신해야 하는 것,
3년 마다 해야하는 것.
5년마다 해야 하는 것 챙기고 준비하고 유효기간 넘기지 않는 일에 짓눌리기까지 한다.


신생아소생술Neonatal Resuscitation Program자격증도 2년 마다 갱신해야 하는데 2010년 부터는 컴퓨터로 시험을 치러야하고 실기를 통해서 갱신할 수 있어서 300 페이지가 넘는 책으로 독학하고 시험을 보느라 며칠밤을 설치기도 했다.


하는 일이 지역병원에서 진통, 분만 회복 및 신생아케어를 해야하기에 필요한 자격증이 더 많은 것인지, 이젠 그런 자격증에 부담이 느껴지기도 한다. 시험을 치러야 함이 좀 부담된다.


이 나이에, 이 경력에 아직도 시험을 준비하고 걱정해야 하나….
그래도 바뀌는 것이 많고 새롭게 취하고 버려야할 앎을 걸러 내어야 하니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야 한다…


가끔은 맥없이 이곳 저곳 인터넷 사이트를 기웃거리고, “베이비트리”라는 사이트, 생생육아라는 곳에 ‘세상으로의 첫여행, 곧바로 중환자실로’ 라는 제목에 눈을 떠 봤다.
임신 21주 정기검진에서 태아가 횡경막 탈장Diaphragmatic Hernia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는 것, 태아가 아프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는 어느 기자아빠의 이야기였다.


희귀한 케이스인데 하필 본인의 아이가 그렇게 된 것, 울다가 찾다가, 위로하다가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출산을 하게 되고, 곧 바로 신생아중환자실 Newborn ICU에 옮겨지는 글이었다.
며칠전 마쳤던 신생아소생술자격증갱신 때문에 생생한 기억이 관심을 더욱 부추켰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임신 24주-28주에도 태아수술로 교정하고 폐발달을 도모할 수도 있지만, 출산직후 관련 의료인을 긴장시키는 조건임에는 분명하다.


횡경막이 태아발달과정에서 흠이 있어서 복강내에 있어야 할 장기가 흉곽에 있어서 폐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선천적 기형을 가지고 태어나는 신생아를 소생키는 일이 그렇게 성공적이지 않을 수도 있다.


병원에 오는 어린환자라도 꼭 확인하는 말이 있다.
‘삶의 유언Living Will이 있느냐’
‘사전의료계획Advanced Directives이 있느냐’솓 ‘생체기증자Organ Donor냐’


그런 질문에 화를 내는 분들이 있어서 좀 거북스러운 질문이지만 필요한 질문이다.


연세가 있으신 한국인 이웃이 당황스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내 이름을 마지막생의 대리인Advanced Directive 으로 올리게 해달라고.
물론 대답은 ‘저를 믿으세요?’였지만, 공증까지 받아서 준비했다고 했다.
출생후 그 신생아가 소생되는 과정을 머리 속에 그려 봤다.
꼬르륵 장연동소리는 흉곽에서 나겠지.
숨소리가 잘들리지 않거나 이상한 곳에서 겨우 들을 수 있을까


피부는 푸르름한 질식기를 보이겠지
곧 인공호흡기를 연결하고 위에도 튜부를 넣어 공기를 빼내겠지,


가능한 수술을 빨리 하겠지 폐의 기능이 호전되었으면 좋겠다.
출생한 아이의 가장 바람직한 삶의 기회를 위해서 그 기자부부와 의료진들이 결정하고 수행해야할 일들에 기원을 드린다.


디시한번 생각나는 문장을 되뇌어 본다.


Common ethical principles that apply to all medical care include
respecting an individual’s rights to make choice that affect his or
her life(AUTONOMY),
acting so as benefit others(BENEFICENCE),
avoiding harm(NONMALEFICENCE), and
treating people truthfully and fairly(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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