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복 RN, IBCLC :
국제모유수유 전문 상담가며 간호사

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 간호학전공






   Vol-No : 06-14 Author : 이지복 RN, IBCLC
누구의 사건보고서에 내 이름을 올리고 싶지 않다.

update 4/4/2014



“…꼭 연락해야….”



요즈음은 병원에 상주하는 소아과담당인이 있다.
지역소아과의사들이 때때로 방문관리를 하기에 벅찬 출산율로, 금년초부터 소아과진료사 Certified Nurse Practitioner가 아침 8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상주하고 그 이후의 시간은 예전처럼 지역 소아과의사가 당직을 서게 되어 있다.


그 앎이나 관리모습이 참으로 믿음직스러워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간호진료사가 안절부절이었다.
퇴원한 신생아의 황달기를 염려해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는데, 어제 퇴원해서 이젠 그 아이의 개인소아과의사의 치료 몫인데 왠 걱정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검사결과를 찾아서 그 개인소아과의사와 언쟁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었는데, 그 부모의 책임감없는 행동에 기분이 잡쳤다고, 병원에 입원해서 광치료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병원의 윗관리인까지 연결해서 입원이 되고 광치료는 시작되었다.
불평이 많은 부모들에게 식사도 제공되고 잠자리까지 무료제공된 환경에서 신생아는 인큐베이터속에서 유착기로 짜 모은 모유를 3시간마다 수유하고 광치료photo-therapy를 하고 있었다.


컴퓨터 게임에 열중인 부모의 불평은 여전했지만, 제공된 방을 떠나지는 않았다.
스치며 관찰한 아이는 등으로 누워 허우적대는데 강한 빛을 가린 눈이 노출될까 염려되기도 했다.


‘힘들지…?’말을 걸었더니, 불평이 쏟아졌다.
집에 할 일이 많은데 왜 여기에 이렇게 있어야 하는지 …


집에 빨리 가고 싶으면, 아이의 피부가 빛에 노출되도록 아이의 체위를 돌려줘야 한다고 했다.
아기의 체위를 돌려 배로 아이를 뉘일터이니 절대 방을 떠나지 말고 아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했더니 집에 빨리 갈 수만 있다면 아이한테서 눈을 떼지 않겠다고 했다.


기록을 남기고 담당간호사에게 아이의 체위와 그 이유를 설명했더니, 그것은 불법against policy이라고 불안한 내색을 보였다.


아마도 사건보고로 내이름을 올릴 것 같은 느낌이 스쳐갔다.


1992년도 부터 “Back to Sleep”이라는 켐페인이 권위의 상징인 당시의 알고어 부통령부인의 얼굴과 함께 삽시간에 정착한 법으로 영아돌발사증후군sudden infant death syndrome-SIDS의 발생률을 반감시키는데 크게 기여했고 , 최근연구조사에 의하면, Back to sleep 이외에 모유수유, 금연, pacifier사용, 가까운 유아침대room sharing도 한 몫한 것으로 알려졌고, 아직도 모르는 이유가 있어서 방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아돌발사증후군SIDS에 영아의 눕히는 체위만이 문제가 아닌데, 나는 유아의 황달치료를 위한 체위변경으로 40여년 가까운 직업을 잃을 수 있는 위법을 한 것이다.


집으로 가는 차 속에서 아마도 내가 사건보고의 주요인물로 오를 것 같은 생각에 전화를 걸었다.


아이의 체위를 법대로 하라고….


광치료photo-therapy를 위한 유아의 체위였지만, 질식사라도 되어 응급실을 찾는 부모가 있다면 어려울 것 같았다.


내가 그곳에 있지 않는 경우의 어떤 행동에 책임지고 싶지 않다.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이나 법이 창조적이어야 할 삶에, 두려움으로 손발이 묶이게 되는 것을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다..


소아과간호진료사도 그런 마음이었을까…
치유자마다 의견차이가 있을 터인데


손을 거쳐간 유아의 황달기가 사람들 사이의 의견차이로 큰 불행을 남기지 않도록 확실히 하고 싶었다는 것…


배체위 tommy time로 목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잠도 잘잔다는 것, 아기키워 본 부모들은 아는데, 아직도 배체위로 자는 나는 법을 어기고 있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지만, 누구의 사건보고서에 내이름을 올리고 싶지 않다.


1992년 이후 출생한 사람들은 그 법을 잘 지킬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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