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복 RN, IBCLC :
국제모유수유 전문 상담가며 간호사

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 간호학전공






   Vol-No : 07-11 Author : 이지복 RN, IBCLC
웃음꽃 피울 수 있어서....

update 3/13/2015



바쁘게 살아온 당신의 젊음에
의미를 더해줄 아이가 생기고
그날에 찍었던 가족사진속에
설레는 웃음은 빛바래가지만
어른이 되어서 현실에 던져진
나는, 철이 없는 아들딸이 되어서
이곳 저~곳에서 깨지고 또 일어서다~~~
외로운 어느날 꺼내 본 사진 속.
아빠(엄마)를 닮아 있네.

내젊음이 어느새 기울어 갈때 쯤~~
그제사 보이는 당신의 날들이
가족사진속에 미소띤 젊은 우리엄마
꽃피던 시절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서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 버렸던
그을린 그시간들을 내가 깨끗이 모아서~~~~
당신의 웃음꽃 피우길~~ 피우길~~~피우길~~~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 버렸던
그을린 그시간들을 내가 깨끗이 모아서
어~~ 어~~~ 어~~~~~~
당신의 웃음꽃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어~~~어~~~~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웃음꽃 피울 수 있는
지금을 사실 수 있는 지혜가 함께 하시길....)
김진호노래 “가족사진”

꿈속에서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이고 뒤치닥거리다가 컴을 뒤적였다.
깨끗한 목소리에 반해서 팬카페에 들었다는 친구가 생각나고,
록밴드”부활”의 김동명보컬이 부르는 “하얀 손수건”으로 설친 잠을 어루다가 우연히
김진호의 이 노래를 듣게 되었다.
유툽방문자가 300만이 넘고, 남긴 글 (댓글) 도 몇천 개가 되는 많이 심금을 울린 노래다.
나도 오늘은 이 노래에 울고 싶다.
오늘이 어머니의 기일이다.
2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꿈속에서는 살아계시는 울어머니.

끊임없이 오는 눈에 천지가 하얗게 뒤덮었는데
냉이 냄새가 나는 듯, 해보지 못했던 냉이를 캐러 들판에 가고 싶은 날,
그로서리 수퍼마켓에 들러 꽃선반을 둘러보는데,
꽃잎이 피기시작한 .노란 등불빛 난,
카트에 올려서 넓은 수퍼마켓을 요리저리 휘돌아 다니다가 사버렸다.
노란 빛을 좋아하던 “젠”이 생각나서다.
몇 년이 지났는지 우리아이들을 돌봐주던 “젠”은 내가 출산을 도와줬던 어린 두아들을 두고,
살아있는 우리들에게 남겨주고, 비바람이 부는 날,
수많은 노란 팔랑개비 돌아가는 교회정원에서 하늘로 올라 가 버렸다.
그 봄에 노란등불빛의 꽃을 피우는 목련을 두 그루를 사서 하나는 그 엄마집에
한 그루는 우리집 햇살 좋은 곳에 싶었었고.
아직 봄의 기운 보이지 않아도 노란등불빛의 꽃은 “젠”을 생각하기에 충분하다.
빨간 출입문이 부엌으로 열리고 “너를 위해....!’ 내미는 내손을 잡고 ‘젠이 좋아하는 노란 빛 .....”
부엌에 있는 낮은 탁자에 사진이 있었다. 빛바랜 “젠”의 사진은 웃고 있다*.
“오늘이 생일이라서 젠이 더 좋아하겠다. 젠은 노란빛을 좋아했었는데......”
우연히 좋은 일 한 것 같다.
다른 세상으로 간 딸의 생일에 웃을 수 있도록 노란등불빛 꽃화분하나 줄 수 있어서,
웃음꽃 피울 수 있어서 나도 좋다.

“두노음들 한테 말해줘, 젠은 내마음에 계속 살아있다고!”





Views: 730   

contact info : leejb@thegrapevinetimes.com



  

<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 운동

참여하기 : MORE DETA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