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복 RN, IBCLC :
국제모유수유 전문 상담가며 간호사

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 간호학전공






   Vol-No : 07-36 Author : 이지복 RN, IBCLC
그렇게 사는 대로 생각을 하겠지….

update 9/11/2015



아이들과 북구 여행 중에 꼬불꼬불 산길을 내려오는 길, 독한 모기로 산장 스테이가 힘들었던 때에 미국에서 준비해오지 못한 모기약에 대한 후회를 토했더니 노르웨이 모기는 노르웨이 모기약에만 효과가 있다는 산장지기의 말.

미국의 모기약이 효력이 없는 노르웨이 지역 모기mosquito…..
글로발리제이션이 안된 생태계가 있다는 것인가….

한동안 글로발리제이션globalization이 유행어가 되어, 이곳저곳 간판에서 사람의 입에서 장사속에서 성공의 깃발처럼 펄럭이던 묘한 말이 어느지역의 모기생태로 의심을 받게 된 것이다.

최근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가 고국 전주에서 있었다고 한다.
국제단체 ‘로컬 퓨처스Local Futures.org’의 설립자 헬레나 노르베리호지가 물론 강사로, 지구적시각으로 보면 그 핵심에 세계화된 경제구조가 있고, 파괴적인 소비문화가 환경과 사회를 보호하려는 목소리를 삼키고 있고, 세계 생산과 소비자를 좁히는 지역화가 우리의 희망미래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인간과 생태가 조화된 진정한 행복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세계화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환경오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족간의 서로 의지함이 커지고 행복감이 커지는 사회는 세계화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에서 잡힌 새우는 냉동으로 태국에 이송되어 껍질을 벗겨서 다시 영국으로 이송, 판매되는 예를 들어서, 냉동하는 에너지, 운송기름, 인력소모에서 가능한 환경오염, 상품오염에 첨가해야 할 화학재 등은 환경에, 인류의 건강에 좋을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나는 고국방문 중에 새우양식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자랑스런 산업의 예로 보여 주었는데, 난 그이후로 새우를 먹지 않는다.
흙물논에서 빽빽히 꿈틀거리는 새우에게 뿌리는 사료와 항생제…,
하이얀 접시에 칵테일소스와 맛깔스럽게 놓여 있어도 먹을 수 없는 그 기억,
지난달 소비자잡지consumer report 에 새우에서 추출된 항생제성분, .
병들 수 밖에 없는 집단수용새우(새우양식장)에게 항생제를 먹이고, 인공사료로 살찌워 상품으로 국제이송과정(세계화무역)을 거쳐 우리의 식탁까지 오게 되었고, 음식으로 먹는 우리, 우리가 병이 나지 않을까….

새우도 살아 생전 생물답게 살 환경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접을 수가 없다.

모유수유를 권장하는 가슴에 달고 있는 핀중에, ‘Eat Local’이란 것이 있다.
분유를 아이에게 먹이기 위한 유통과정으로 생태계와 환경에 미친 오염을 무시할 수 없다.
소에게 성장호르몬에서 항생제 등 각종 약물투여와 상품화과정에서 겪는 화학적 과정과 운송중 대기오염이나 그 상품에 대한 현금지출까지 생각해 본다면 엄마가 모유수유하는 것은 무경비, 무공해, 무생태계 파괴이고 모유수유로 오는 인간관계개선과 질명예방, 성장촉진, 무수한 이익을 위해. 어머니 가슴에 있는 모유, 가장 가까운 모유를 먹이라는 슬로건이다. Eat Local!

물론 생각하는 대로 살고 사는 대로 생각하겠지만, 삶과 생각이 주위환경에 따라 바뀌는 것이 세상의 이치, 최근 모유수유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모유수유의 환경이 조장된 것이다.
그래도 가끔은 용감하게 분유수유를 외치는 어머니들이 있다.
분유 값도 모르고 결정했다가 퇴원할 때, 왜 분유를 병원에서 대주지 않는가고 항의하는 분도 있고, 주말에 퇴원하는 경우는 연방정부의 프로그램(WIC Program)에 등록할 수 없어서 본인이 구해야 하는 다급함도 있다.
분유 살 돈이 없다는 말에 그럼 모유수유를 시작해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본인의 결정에 폭력이 될 것 같아 눈만 굴리고 안타까워한 적이 있었다.
정부기관에 있는 프로그램의 담당자와 상의도 해보았지만, 그 조직의 규칙은 더 경직되어 있고, 먹일 분유가 없어 주려야 할 신생아를 집에 보낼 때는 내 호주머니라도 털어 보고 싶은 심정으로 무거울 때가 종종 있다.
생각하는 대로 산다는 말은 삶의 철학을 요구한다.
무엇을 생각하고 살아야 할까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태어난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환경, 살만한 환경이 보존되길 위해서 나의 텃밭가꾸어 보는 것도 한걸음, 첫걸음이 local FUTURE에 도움이 되리라….

그렇게 사는 대로 생각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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