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복 RN, IBCLC :
국제모유수유 전문 상담가며 간호사

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 간호학전공






   Vol-No : 08-24 Author : 이지복 RN, IBCLC
Ann선생님

update 6/10/2016




Dear Mrs. Lee,
I can’t believe it’s been 19 years since I taught at West Kingston Elementary. But I must say I have not forgotten all the wonderful students that made my teaching so memorable. I heard yesterday from Elizabeth McCabe that Harold graduated from Harvard Law School and has accepted a judicial clerkship in Maine. Harold was an outstanding third grader in many ways. He stood out as a leader and admired by his peers with his literary, math and computer skills. I always knew he would excel.

I, also, can’t forget to mention Stephen and Grace. They, too, made teaching so rewarding. Please be sure to tell them how much I enjoyed having them in my third grade class. I’m sure they have successful careers.

Lastly, I must say how supported you and Dr. Lee were during my tenure as a teacher. I always looked forward to parent conferences and sharing the work of your children.

I’m sure you are proud. I am, also.

All the best.

Ann




벌써 17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9개월짜리가 이곳 로드아일랜드에 이삿짐차로 와서 주립대학근처 학교촌에 정착하고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 3학년, 선생님을 만나게 된 세월입니다.
아이들이 우연이 같은 담임선생님으로 맞아 글쓰기를 배우고 책을 읽으며 시작한 3학년이었어요.
선생님의 자녀들이 다 자라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다시 초등학교교사를시작하셨다고 했었지요.
그 교실은 선생님의 안방처럼 바닥에는 쿠션도 있고 낮은 책 선반엔 아이들의 책이 즐비했었지요.
10여명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아니면 혼자서 무엇인가에 열중하는 교실분위기를 전에 본 적이 없었던 저는 정말 흥분했었습니다.
저의 아이도 학교가는 일이 재미있어 학교에서 돌아오면 조잘조잘 학교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때로는 벌로 학교에 가지말라고 하면 울면서 제발 학교에 가게 해달라고 한 일도 있었지요.
학교가 그렇게 좋고 선생님이 그렇게 좋았던 3학년,
그 아이가 커서 하고 싶은 일이 초등학교 3학년 교사였습니다.
대학을 다닐 때, 프러뷔덴스 학생들의 주말과 방학 중에 브리지프로그램에서 글쓰기를 가르쳤고, 대학졸업하고 엘에이 한인촌에서 1년간 이민초기의 가정을 돕고 그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위한 방과후 도움을 주고, 교육대학원에서 석사공부를 마치고, 뉴욕 플러싱과 차이나타운에서 5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선생님처럼 아이들의 기본교육을 했었지요.
이젠 교육제도와 정책의 조금은 넓은 교육현장에 관심이 있는 듯 법대를 졸업했네요.
전문과정의 길에서 거쳐야 할 과정으로 2년간의 법정훈련을 할 생각인 것 같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저희들이 그렇게 글쓰기를 가르칠 수도 없는데, 선생님은 아이의 글쓰기의 기본을 잘가르쳐 주셔서, 4학년때는 그 아이의 글이 출판되기도, 글쟁이가 되어 뉴욕타임즈에 컬럼을 쓰기도, 하바드 Law Review에서 편집자로 일하기도 했지요.
그 3학년, 선생님 가르침의 산물입니다.
어린아이 어떤가능성의 실마리를 찾아 주셨던 선생님의 영지를 항상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이 은퇴하신다고 했을 때, 다른 아이들이 선생님을 아쉬워할 것으로 마음이 아팠었습니다.
그때 지역신문에 ‘to the editor’ 라고 그 아이의 도움을 받아 올린 글이 당시 주 상원의원의 관심을 받아 은퇴길에 포상이 되었었지요.
저희 마음속엔 그보다 더 큰 상으로 선생님의 가르침에 보답드리고 싶은데,
그 큰상은 우리아이가 선생님의 가르침을 간직하고 더욱 잘 장성해서
더 많은 아이들의 마음에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지켜 봐 주십시요.
17년이 또 다른 17년이 되도록 오래 사시고 초등학교 3학년 교실을 지나간 아이들의 삶을 지켜 봐 주십시요.
그리고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주형 Harold 어머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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