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복 RN, IBCLC :
국제모유수유 전문 상담가며 간호사

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 간호학전공






   Vol-No : 09-02 Author : 이지복 RN, IBCLC
인생의 노숙자?

update 1/13/2017





호텔 앞 건너에 교회가 있어
칼바람 맞으며 찾아갔다.
계단을 올라 문을 당기고 밀어 봤지.
열리지 않았는데
노란 종이가 보이네


흠-- 나도 노숙자?
용기가 어디서 왔나...
열리지 않는 쪽문속
허름한 의자 집기들이 편하게 보이네
뒤로 거대한 유리빌딩이 연결되어 있고 그 옆에 초인종단추가 있어 눌러봤다.

도와드릴까요may I help you?
본당에 가고 싶다 Can I see sanctuary?
금방 나오겠다고
정장한 금발머리 중년여자분이
하히힐 소리를 똑똑 울리며 문을 안으로 열며 웃는다.

노숙자가 찾아오면 ...
한번에 보통 30-50명 정도, 필요한 여러가지를 도와준다는. 메트로 티켓이 필요한 것, 직장면접에 필요한 양복까지....
근처 호텔에서 남겨진 화장실용품을 기증받아 목욕자들이 필요로 하는 어떤 것도...
교회뒷간에 있던 작은 집을 개발구룹이 마모스유리건물로 지어 연결된 공간을 10 % 사용하고 있다는....

빨간 카펫과 성화그림이 있는 유리창으로 스며드는 겨울 하얀 빛에
튕겨 나오는 속울음을 억지로 눌러 버티며,
손전화로
사진찍어 달라고....
짤깍짤깍 소리에 울음을 감추고....
문까지 친구처럼 어깨를 나란히 .....
얼음과 눈이 아직 남아 있는
내려가는 돌계단을 조심하라는 뒷인사에
입김으로 휴~~~
손키스답례를 올려 본다.

인생의 노숙자..,
워싱턴 디시에서 생각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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