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 Story : 서운사 수인 수님






   Vol-No : 06-13 Author : 서운사 수인 스님
하루는 24시간이 아니다

update 3/28/2014



우리는 하루 24시간 1년 365일로 나눠진 시간 조건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물론 이것은 편의상 우리가 만들어 놓은 시간 기준에 불과하다.
아침에 해가 떠서 저녁에 해가지고 밤하늘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로 모양을 반복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변화하고 갓난아기로 태어난 사람은 성장하고 늙고 죽게 된다.


이와 같은 시간의 흐름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 어느 영화에서처럼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마음껏 오갈 수 있는 일들이 정말 가능할까?
시간이란 무엇인가?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리가 쓰는 시간의 기준을 세슘 원자 시계로 까지 측정하고 있다지만 이것은 시간의 흐름을 재기 위한 척도로서 인간이 만들어낸 것 일뿐 절대적인 시간의 근본 의미에 대해 말해주지는 않는다.


시간의 시작과 끝이 있을까? 현대과학으로 본다면 우주의 시작을 빅뱅이론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시간의 끝을 초끈이론과 같은 것으로 설명하지만 온전히 이해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은 시간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 아무도 내게 묻는 자가 없을 때는 아는 것 같다가도 막상 묻는 자가 있어서 그에게 설명하려고 하면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시간을 이해하는 보편적인 성질은 다만 시간은 흐른다는 것이다.
어느 속담처럼 우리는 절대 흐르는 강에서 같은 강물에 뛰어들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물리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인간에게 상대적 시간이 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때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흐른다. 반면 싫어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때 시간은 마치 멈춰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 도 있다. 이와 같은 심리적인 시간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어렸을 때는 시간이 그렇게 안 가더니만 서른을 넘기면서는 시간이 화살과 같다는 것을 실감하겠노라고. 이에 대해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이것은 경험의 시계에서 나온 현상이라고. 만일 내 나이가 10살이라면 기억 속에 남아있는 세 살 이후의 시간 즉 7년을 일생으로 느끼게 되어 1/7이란 시간으로 인생의 속도를 느끼게 되고 60세인 사람은 1/57로 속도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시간은 흐름이고 변화이고 그 끝과 시작을 알 수 없다고 말한다. 왜 시간이 중요한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미래로 왜 시간여행을 하고 싶은가? 수많은 과학자들이 철학자들이 시간을 설명하고 있지만 그 시간을 느끼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결국‘ ‘나’ 라는 존재다.


다만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이론가들의 이야기를 참고하고 이해하고 살아가면 그 뿐이다.
우리 삶 속에서 시간은 물리적으로 누구나에게 주어져있지만 그것을 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할 것인가? 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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