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 Story : 서운사 수인 수님






   Vol-No : 07-39 Author : 서운사 수인 스님
새롭게 태어나는 일

update 9/30/2015



어떤 심리학자가 선수행을 많이 한 일본 선사와 그런 수행을 전혀하지 않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였다. 실험내용은 이들에게 15초 간격으로 ‘클릭’하는 소리를 들려주고 그들의 뇌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었다.

실험결과 선 수행을 전혀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처음 몇 번의 클릭소리에 뇌가 반응하였으나 그 이후의 소리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선사들의 경우 클릭 소리가 들릴 때 마다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 소리를 계속해서 들려줘도 매번 처음 들었을 때와 똑같이 뇌가 반응했다는 것이다.

이 실험결과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일반인들은 어떤 일정한 소리를 규칙적으로 들으면 금새 그 소리에 익숙해져서 스스로 패턴을 만든다. 그래서 소리를 들을 때 이전에 들었던 소리를 생각하게되어 더이상 외부의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익숙해져서 새로움을 잊는 것이다.
그에 비해 선사들은 기억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매번 새로 듣는 것처럼 반응을 하는 것이다. 방금 들었던 소리에 집착하지 않고 그 소리를 잊고 다시 소리들으니 매번 처음듣는 소리가 되는 것이다.

복한 인생을 사는 법을 일러주는 많은 조언가들이 ‘현재의 삶에 충실하라’라고 말한다.
지금을 살라고 말한다. 과거의 일을 떠올려 후회하고 미래의 생각에 불안해하는 것이 우리의 삶에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재에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생각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힘든 시간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현재의 시간을 보낸다.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생각이 결국 늘 새로울수 밖에 없는 자기자신의 위대한 새로운 순간을 왜곡시키고 변형시킨다.

위의 실험결과에서도 보이듯이 과거의 자극들이 오늘 만나는 새로운 모든 일들에 대해 간섭할 수 없도록 매번 ‘내려놓음’의 훈련을 한다면 우리 삶은 나날이 좋은 날이고 새로운 날이 될 것이다. 순간순간 새로 태어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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