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 Story : 서운사 수인 수님






   Vol-No : 06-09 Author : 서운사 수인 스님
재산이 없어도 줄 수 있는 7가지

update 2/28/2014



어떤 이가 성자를 찾아가 호소를 하였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성자는 답하였다.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그는 성자의 말을 듣고 물었다.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 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러자 성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렇지 않느니라. 아무리 재산이 없더라도 누구나 남에게 베풀어 줄 수 있는 일곱 가지가 있다.


첫째는 화안시(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言施),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는 것이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心施),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身施), 몸으로 하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座施),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찰시(察施),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네가 이 일곱 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늘 행운이 따르리라.”


살아가다 보면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나도 모르게 세상을 향한 푸념을 늘어놓게 된다.
뭐가 잘못되어 마음같이 일이 잘 풀려나가지 않는 것인지? 답답할 때가 있다.
이 때 순간적으로 모든 이유를 남 탓으로 돌리고 싶어진다.
누구누구 때문에……, 무엇 무엇 때문에…….


세상의 이치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주는 만큼 거짓됨이 없이 돌려받는다는 것이다.
흔히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고 하는 말이 그렇다. 지금 나를 돌아보건대 그 무엇에 부족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지금껏 그것을 얻기 위해 어떤 이유에서든 내가 투자하거나 베풀지 않았다는 뜻이다.


괜스레 엄한 사람을 미워하게 되거나 다른 것을 탓하며 두 번째 희생양을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콩 심은 곳에서는 콩이 나고, 팥 심은 곳에서 뿌린 팥 만큼 팥이 난다.


이 같은 맥락에서 내가 되돌려 받기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은 더 없이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나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다른 이를 위해 선행을 한다고 할 때, 몸과 말과 뜻이 하나로 된 선행을 할 때 그 결과로 언젠가 나에게 똑같이 돌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온전한 선(善)으로 행할 때 다시 선(善)이 되어 나에게 오는 것이다. 정확히 내가 베풀어 놓은 것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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