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紀行) 작가 : 강 순조 (Susie Kim)






   Vol-No : 08-34 Author : 강순조 (Susie Kim)
동유럽 크루즈 와 드라큘라의 발자취를 따라서: 전설인가, 진실인가? (4)

update 8/26/2016



6. 벨그라드(Belgrade), 서비아(Serbia)

저녁에는 우리의 배로 초대받아온 예술가들에 의해 슬라빅 전통 음악과 화려한 의상의 민속춤을 즐길 시간이 주어졌다.
이들은 빠르고 불규칙한 음에 맞추어 빠른 발동작과 몸짓으로 추는 춤은 보는 사람들도 흥겨롭게 만들었다.

음악은 공산치하의 억눌림에서도 사라지지 않았고 지금은 음악 페스티벌, 댄스 페스티벌과 각종 악기 연주회, 팝 뮤직 등 수 많은 공연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7. 돈지 밀라노백 (Donji Milanovac), 서비아 (Republic of Servia)


오늘은 매력적인 돈지 밀라노백을 가이드와 같이 걷는다. 배에서 내리니 투어 디렉터가 몇일 째 약속한 대로 동유럽의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기회가 주어졌다. 배가 정박한 바로 옆 우거진 나무 옆으로 큰 공간이 있고 거기에는 약 30개의 간이 상점들이 두 줄로 서 있었다. 대개가 뜨개질로 만든 옷, 가방, 스카프, 손으로 만든 목걸이, 자수로 한 테이블 크로스 등인데 가격이 무척 저렴하여 많은 사람들이 구입했다. 그 옆의 빈 공간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밝고 화려한 전통의상과 코가 뾰족한 신발을 신고 템포가 빠른 전통 댄스를 공연하여 주었다.

어디 가나 눈에 뜨이는 중세기 교회당(성 니콜라스), 이 마을 중앙에 있는데 많은 성화상(icons)이 사면에 그려진 것은 지금까지 본 교회와 비슷했으나 특이한 것은 교회 안에 의자가 없었다. 나중 불가리아에서 본 교회도 마찬가지였다. 긴 예배 때의 졸음을 방지하기 위해 선 채로 예배를 드린다는 설명이다.

길거리에는 자기 집 텃밭에서 길러온 온갖 채소와 체리, 딸기, 자두, 꽃 등을 여기저기서 팔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러 곳을 거쳐오면서 느낀 것은 동유럽의 국민들이 꽃을 굉장히 사랑한다는 것이다. 공공 기관은 물론이고 많은 개인 집 창문틀에도 꽃들이 느러져 있고 꽃을 팔고 사 가는 사람들을 동유럽의 어디서나 볼 수있는데 많은 전쟁의 역사와 다민족이 모여 살면서도 행복이란 먼 곳에 있지 않고 가까이 아주 적은 것에서 찾을 수 있다는 지혜를 터득해서 일까하고 생각해 본다.

배로 돌아와서 오늘은 점심을 덱에서 다뉴브강의 전경을 즐기면서 발칸식 바비큐로 즐겼다. 구운 돼지다리, 연어찜, 소세이지와 맥주와 아이스크림 등이었다.

나는 가는 곳마다 그 지방의 맥주와 와인을 마셔보는데 지금까지 마셔본 맥주는 더운 날씨 때문인지는 몰라도 뒷맛이 깨끗하고 좋았다. 스텔라, 쿠어스 등도 볼 수 있고 한 잔에 $1.70정도로 저렴했다.

그리고 배는 다뉴브의 하이라이트인 아이온 게이트(운하)를 향해서 잔잔한 호숫가에 떨어진 나뭇잎 처럼 두 둥실 떠내려 가고 있었다. 1시에서 3시까지 배의 브리지에서 아이온 게이트와 주위의 역사를 설명하는 해설이 있어서 우리 일행은 약간의 뜨거운 햇볕을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고 덱에 자리를 잡았다.

독일에서 시작하여 흑해로 흘러 들어가는 다뉴브강은 유럽에서 볼가강 다음으로 긴 강으로 동서쪽으로 흐르고 장장 2,860km(1,780 mi)이며 10개국을 통과하거나 스쳐 지나간다.

아이온 게이트에 들어가기 전 루마니아의 오소바 시에 바위를 깎아 만든 유럽에서 제일 큰 석상을 볼 수 있었다. 42.9 m(141 ft.)의 높이와 31.6m(104 ft.)의 넓이로 Dacia 왕국(루마니아의 전신)의 마지막 왕인 다세바루스가 로마 제국에 대항하여 전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협곡이 있는 다뉴브강의 북쪽은 루마니아 이고 남쪽은 서비아 인데 다뉴브는 두 나라 사이에서 국경 역할을 한다. 또한, 북쪽의 카파티아르 산맥과 남쪽의 발칸 산맥이 시작되는 곳 이기도하다.

협곡은 루마니아의 섬 몰도바 베치를 지나면서 시작되는데 아이온 게이트를 만들기 전에는 급류와 강 바닥의 돌들이 운항을 방해해서 거의 사용 불가능하게 했다.

그중에서도 프리그라다(Prigrada rock) 암석은 1896년 까지 제일 골치 아픈 장애물이었다. 또 다른 문제는 항해하기에는 물 수심이 얕은 것이었다.

1890년 헝가리의 국경도시인 오소바옆에서 다뉴브 강의 협곡을 넓히기 위해 약 2km(1.2 mi)에 걸쳐 돌 들을 폭발시켜 80m(262 ft) 너비와 3m(10 ft) 깊이의 채널을 만들고, 그레벤 산 주위에서는 약 2km(1.2 mi) 넓이와 2m(7 ft) 깊이로 돌들을 제거하여 오른쪽 서비안 마을인 싶(Sip)의 이름을 따서 싶 채널이라고 부르고, 1896년 오스트로 헝가리언 황제 프랭크 죠셉과 서비안 왕 알렉산더 오브레노 비치와 루마니아 왕 칼로스 일세가 모여 명명식을 하고 개통했으나 결과는 생각외로 빠른 급류 때문에 결국에는 증기기관차로 배를 상류로 끌어 올려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실용적이 못되었다.

그러다가 루마니아와 유고슬라비아의 공동체결로 1964년 댐의 건축이 시작되어 1972년에 그 당시 세계에서 제일 큰 수력발전소인 아이온 게이트 1호 댐이 건축되었고, 1984년 아이온 게이트 2호가 완성되면서 지금의 운하를 만들었고 두 개의 수력 발전소가 생겼고 12개 단위에서 2,052 MW 의 전력을 만들고 두 나라가 공동으로 나누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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