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紀行) 작가 : 강 순조 (Susie Kim)






   Vol-No : 06-41 Author : 강순조 (Susie Kim)
“THE WONDERS OF AFRICA” East Africa Safari 를 다녀와서 (5)

update 10/17/2014



5. Maasai 부족



우리 일행이 Totilis Camp에 머무는 동안 우리는 유명한 Maasai 부족의 한 마을을 방문하는 기회가 있었다. 오래 전의 Kilimanjaro 화산 폭발로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메마른 돌 밭 길을 달려 한 부락에 도착했다. 빨갛고 파란색의 천으로 몸을 두른 키가 훌쩍 큰 두 남자가 우리를 맞아주었고, 곧 남녀 2-30명이 훌쩍 훌쩍 뛰는 춤과 노래로 우리를 환영했다. 같이 생활하는 소떼들의 냄새는 숨을 막히게 했고 30-40마리의 소파리는 아이들 얼굴을 덮고 있고 짚으로 만들고 소 나 코끼리 똥으로 짓이겨 덮은 오두막으로 우리를 인도했는데, 조그마한 창문으로 들어 오는 빛은 너무 약해 우리는 손에 손을 서로 잡고 더듬어 들어가 아주 적은 방과 부엌이 딸려있는 방으로 인도 되었다.

남자 아이들은 아버지와, 여자 아이들은 엄마와 같이 잔다고 했다. 그러면 어떻게 아이를 만드냐는 나의 질문에 그럴 때에는 아이들을 옆 집으로 보낸다고 했다. 나의 끊임없는 호기심과 때론 어리석기까지 한 질문은 “curious Susie”라는 별명을 얻었다.


우리가 방문한 이 곳은 약 50명의 한 가족이 모여살고 있었고, 소유하고 있는 소의 숫자가 부의 척도이며, 이곳의 추장은 부인이 다섯이 있는데, 부인을 얻을 때 마다 소 5-6마리를 댓가로 주고 데리고 왔다고 한다. 그래서 어디를가도 Maasai 족을 만나면 많은 소 때가 있고 아이들은 다섯살이 되면 소 치기를 시작한다고 하며 새벽 5시면 벌써 소를 몰고 들로 나간다고 한다. Maasai 족이 숫자가 많지도 않은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데는 몇 가지의 이유가 있었다.



키가 대개 6ft를 넘나들고 나른 나른한 체구인데 diet에 채소라곤 전혀 없다고 한다. 용암이 식은 돌과 뜨거운 햇빛에 무엇이 자랄 수도 없는 땅 때문이 아니라고 한다.



음식은 소고기, 소의 피 그리고 소 젖이 전부이고 약제로 여러종류의 나무 껍질을 뺏겨 고기와 같이 삶아 먹는 것이 섭취 식물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정도 인데도 평균 수명이 60-80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귀 밥을 뚫어 메추리 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만들어 늘어 뜨려 많은 귀걸이를 하고, 얼굴에 부족의 상징인 두 동그라미를 인두로 지져서 영구적인 마크를 만들고 아래 앞 잇발 두 개도 뽑아 내는 것이 외모로 보이는 그들의 상징이고 무형적인 특징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야생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아니하며, 남의 것 또한 절대로 훔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기는 물론 성냥도 없어서 두 나무를 서로 비벼서 그 마찰에서 생기는 열로 불씨를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릴텐데 했더니 우리 앞에서 금방 시범을 보여서 불을 피워 보였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구름 위로 만년 설에 덮힌 Mt. Kilimanjaro의 정상을  드디어 보았고, 지구의 온난화로 눈의 양이 적어 졌다는 안내원의 설명이다. 비행기에서 만난 한 젊은 미국 여인은 19,340ft의 산을 오르는데 6일이 걸렸다고 했는데 이것은 상당히 빠른 기록이라고 토를 달았다.


그리고 하루는 Camp에서 나온 조리사들이 준비한 아침 식사를 평원에서 즐겼고, 저녁때는 Kilimanjaro 산 너머로 저무는 햇 빛에 눈이 분홍색으로 변하는 것을 바라보며 문명 세계와 동 떨어진 자연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Amboseli 에서 우리는 jackal, 강아지 사이즈인 조그마한 원숭이, 아름다운 엉덩이를 자랑하는 얼룩말 떼와 흙탕물에 딩굴고 있는 하마, 항상 혼자 떨어져 다니는 타조와 많은 새들을 보았고, 특히 잊지못할 것은 superb starling (찌르래기 새의 일종 )의 아주 짙은 푸른 광택이 나는 등과 오렌지 색의 배, 노란 눈은 지금도 나의 머리 속에 남아있다.



우리도 조금씩 조금씩 주위 환경에 섞여져 잘못 모르고 지나갈 동물들을 식별 할 수 있었고 인간의 손길이 닫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Tanzania로 가기 위해 공원을 가로 질러 빠져 나오는데 이것이 웬 말인가? 우리는 8마리의 사자 가족을 만났다. 수놈은 숲의 왕 다운 긴 털로 덮힌 큰 머리를 높이 들고 주위를 살피고 있었고 암놈은 우리의 차가 조심스럽게 다가 가는 것에 아랑곳도 하지 않고 새끼들은 쫓고 쫓기면서 장난치기에 여념이 없다. 사파리 자동차는 자기들을 해치지 않는 자연의 일부라고 받아 들였음을 알 수 있었다.




얼룩 말들은 떼를 지어서 다니면서 잘 때는 서서 자는데 서로의 등에 머리를 놓고 잔다. 얼룩말은 시야 한계가 180도 라고 한다. 그래서 서로의 등을 베고 자면 거의 360도를 경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6. Tanzania - Tarangire-Lake Manyara의 생태계



우리는 Kenya의 Amboseli 국립 공원에서 3일을 보낸 후 The Tarangire-Lake Manyara 의 생태계를 보기 위해 Kenya 의 국경을 넘어 Tanzania 로 향했다.



Kilimanjaro 다음으로 높은 MT. Meru 의 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Arusha 로 갔다. Arusha 는 인구가 1.3 백만명이 되는 큰 도시이고 Serengeti, Ngorongoro Crater, Lake Manyara, Olduvai Gorge가 가까워 사파리하는 분들의 교량 역활을 하는 도시이다.
Tanzania 로 넘어오면서 우리는 붉은 흙으로 만든 피라미드 같은 것이 차 창을 통해서 곳곳에 보이는데 무엇인지 이상하게 생각하며 안내원에게 물었더니 그것이 아프리카 흰개미 (termite)의 집이라는 것이다. 모양도 원통형에서 성처럼 생긴 것 등 다양하며 어떤 것은 높이가 30 ft. 도 넘는다. 그들의 크기를 인간에 비유하면 2,734ft 의 높이어야 하는데 현재Dubai에있는 제일 높은 Burj Khalifa (Khalifa Tower) 2717 ft.에 비교하면 그것 보다도 더 높은 셈이다.


Savannah 기후 지역에서 이 흰개미 공동체는 생태계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흙에 산소를 공급하기도 하고, 나무나 잎 등을 분해시켜 흙에 영양을 더하고, 딴 동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며, 또 사자나 표범들이 먹이 사냥을 하기 위해 개미 집 위에 높이 앉아 찾고 있는 모습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물을 찾아 200ft 까지도 밑으로 굴을 파고 그 판 흙은 그들의 성곽에 더해져 높게 올라가고 내부는 굉장히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통기가 잘 되도록 꼭대기와 바닥에 구멍이 있어 항상 87F (밖의 온도는 겨울에35F 에서 여름104F 라도)를 유지하며 북미의 개미와는 달리 건물이나 나무를 해치는 일도 없고 집에는 풀이나 나무 껍질을 모아서 깔아 놓고 버섯을 키워서 식량으로 보충하기도 한다고 한다. 여왕개미는 하루에 50,000개, 평생에 25억개의 알을 생산하고 평균 수명이 30-40년 이라고 한다.




점심 후에 우리는 마지막 8일간의 사파리를 안내해 줄 Will을 만났고 5시간 운전하여 Lake Burunge Tented Camp에 도착했다. 캠프는 Burunge 호수가에 있었고 Tarangire 국립 공원과 Lake Manyara  의 중간이며 철 따라 이동하는 동물들이 지나는 골목에 있다.
방 마다 수세식 변소와 넓직한 베란다가 있고 인터넷도 되나 물은 석회질이 많으니 병에 든 물 외에는 마시지도 말고 양치질도 하지 말라고 한다.


다음날 우리는 camp에서 싸 주는 점심 박스를 가지고Tarangire 국립 공원으로 갔다. 이 지역은Amboseli 보다 훨씬 키가 큰 잡초들과 넝쿨이 엉켜진 초원이 많고, 지형도 굴곡이 심하고 밀집한 수목 때문에 (이런 지형을  woodland 라고 한다) 임팔라 (impala ), 이랜드 (eland) 등의 영양과 쥐 보다는 좀 큰 바위 너구리 (hyrax), 독수리, 딱따구리 등 많은 새와 리자드 거북 등을 볼 수있었다.  다음날 새벽 camp 옆에 와서 요란스럽게 우는 하이에나 (hyena, 큰 늑대의 일종)의 소리는 우리를 잠에서 깨웠고 새로운 동물들과 생태계를 기대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우리의 눈길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아주 특이한 나무에 갔다. 알암드리의 둥치에 빼짝 마른 가지가 붙어있는 바오밥 (baobab) 나무이다. 건기의 계절에 잎이 떨어지고 나면 나무의 잔 가지들은 뿌리를 연상 시킨다고하여 꺼꾸로 선 나무 (upside-down tree) 라고도 하는데 이 지구상의 가장 오래된 식물 중의 하나이며 4000년 넘은 나무가 여기저기 서 있는 것을 안내원이 지적해 주었다.


한 마을을 지날 때 어린아이가 바오밥 열매를 팔고 있어서 살려고 했더니 안내원이 말려서 그 맛을 알 기회를 노쳤다. 그리고 또 하나 특이한 식물은 선인장 과로 유포비아스 칸델라브라스 (euphorbias candelabras)인데 나무에서 나오는 끈적거리는 우유색 레이텍스는 눈을 멀게 하므로 사람과 동물 모두가 피하는데 단지 검은 코 뿔소 (rhinoceros ) 만은 먹어도 괜찮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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