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전문학 산책 - 마운 김형범




   Vol-No : 10-38 Author : 마운 김 형범
T.G.T, 창간 10돌 축하 전야제

update 10/26/2018



The Grapevine Times가 보스톤에서 debut한지 내년이면 한 decade가 되는 올해를 먼저 축하하는 전야제 형식의 글을 내가 쓰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다.

발행인 겸 편집인인 김지희님이 한인 회보 편집장을 역임할 때 나도 같이 글을 쓰고 있어서 인연이 맺어졌다.

여러 명의 편집자 중에서 내가 보기에는 제일 깔끔하고, 매끄럽고, 신선하고, 아담하고, 아름다운 신문을 편집하고 있어서 한인회장이 바뀌더라도 계속 편집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화로 내가 간청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그만 둔다고 전해왔다. 그러면 새로운 신문을 발간하라고 권유했다.
얼마 있다가 새 신문을 발간하는데 나더러 그 신문에 기고해 주지 않겠느냐고 했다. 나는 성큼 그간의 편집장의 인품에 감동되어 그러마고 대답했다.

한인회보에는 마지막 작별을 하고 ‘친구따라 강남 간다’ 라는 제목의 글을 TGT 창간호에 실으며 첫 시작을 함께했다.

새로운 신문 제호에 나는 ‘보스톤’ 을 꼭 넣고 싶어 했는데 김지희님은 ‘Grapevine’ 이라는 참신한 이름을 지었다. 어떠한 작명가도 이런 기발하고 창의적인 이름은 짓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T.G.T는 창간 후 오늘날까지 계속 꾸준히 성장, 발전하면서 현재는 전자 신문의 선구적, 독보적 존재로 군림하고 있다.

단순한 상업적 신문 발행이 아니고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Korean Culture, History and Education Foundation of New England [한국 문화, 역사, 교육재단]를 설립하여 [독도 역사에 대한 에세이 공모전-Dokdo History Essay Competition]을 시작하여 올해는 6회째를 맞으며 독도에 동해까지 포함시켜 [독도 역사와 동해 표기 역사에 대한 에세이 공모전-Dokdo & East Sea History Essay Competition] 을 주최하고 진행하면서 작년에 시험적으로 했던 [독도 역사 그림으로 표현하기] 를 올해는 정식으로 [독도 & 동해 역사 그림으로 표현하기 ]로 같이 했다.

이 행사가 독도가 우리 한국 땅이란 인식을 전 세계 모든 인류가 인식하고 일본이 감히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지 못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우리의 동해이지 일본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서 세계의 어느 지도에도 동해로 표기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계속 되기를 바란다. 한국의 ‘동북아 역사 재단’이 이 행사에 협조하도록 이끌어 내고 주보스턴 총영사관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경상북도도 후원하겠금 한 김지희 대표님의 노력과 열성과 지혜에 큰 박수를 보낸다.

이미 편집에 대해선 칭찬의 말씀을 하였지만 계속 매력적이고 우아하고 고상하고 참신한 멋을 주고 있어서 감동적이다.

고국의 소식은 아주 중요하고 알아야 될 것만 전하고 대부분의 지면을 이곳 미국 땅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꼭 알아야 될 일반적인 일과 지역의 소식을 전하고 특별히 우리의 건강과 음식에 대하여 꼭 알아야 하고 지켜야 될 사항을 알려주고 있어서 고마울 뿐이다.

T.G.T는 신문의 일반적인 사설의 명칭은 없고 제1면의 3분의 2 정도는 동양 고전에서 가져 오는 말씀을 싣고 있다. 올해는 ‘장자’중에서 싣고 있다. 나의 경험으로는 그 말씀을 꼭 보고 싶기도 하지만 약간의 두려움도 느끼고 있다. 정상적인 사람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귀중한 말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에게 주는 교훈으로 느끼며 내가 이 말씀처럼 살고 있나 반성하며 후회하며 새로 다짐하게 된다. 이제 1면은 발행인 겸 편집인의 원칙이며 방침이어서 ‘사설’ 이상의 기능을 하고 있다.

1/3하단에는 김부식의 삼국사기 권 제13에 있는 본문 중에서 ‘東海’ 라는 표기가 나오는 부분에 붉은색으로 원을 그려 똑똑히 보여 주고 있다. 독도와 동해 사랑에 우리는 자발적으로 아니면 의무적으로 라도 물심 양면의 도움을 주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나의 사담 한 마디: 올해 104세가 되신 신좌경 권사님의 白壽 잔치(2012년)에 당시 지역의 3신문 편집장을 초대하였다. 백수는 한국 나이로 99세 [미국 나이는 98세] 생일에 치르는 것이다. 앞으로는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역사상 기록으로는 백수 잔치는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T.G.T 창간 10주년은 내년이지만 한 해 먼저 축하의 글을 쓰는 것도 이런 한국식 계산법(?)인가 한다].

지역 신문 중에 다른 두 신문은 기사 형식으로 백수 잔치를 알렸지만, T.G.T는 참신한 방법으로 꾸몄다. 한복을 곱게 입고 나온 주인공 신좌경 권사와 interview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크게 실었다. 그 기사와 사진은 주인공의 아들이 잘 보관하고 있다. 나는 신문에 글을 실으면서 편집하는 분들이 사진을 요구해도 내 사진은 없다, 내가 워낙 못생기고 괴팍하게 생겨서 사진은 주지 못한다고 거절했다. 얼굴 없는 내 글만 실렸었다. 그 백수 잔치가 김지희님과 내가 서로 처음 보는 자리였다. 백수 잔치의 사회를 보았던 나를 몰래 찍어서 그 다음부터 내 사진과 글을 같이 내 보내게 되었다. 내가 출세하게 된 계기가 그렇게 된 것이다.

T.G.T여 영원히 뉴 잉글랜드 지역을 비롯한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캐나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는 물론 더 많은 지역까지 전달하는 전자 신문의 선구자, 개척자, 완성자가 되기를 축원하며 T.G.T에 관계하는 모든 이들도 강건하게 힘차게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9월. 마운 김형범

Views: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