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복 RN, IBCLC :
국제모유수유 전문 상담가며 간호사

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 간호학전공






   Vol-No : Feb.2019 Author : 이지복 RN, IBCLC
생명을 일으키는 봄날의 친구

update 2/8/2019



웬일....
암이야?

병원에서 웹으로 읽고 있는 사이트를 본 동료가 걱정스럽게 눈을 조이며 묻는다.
아니 아니 내가 아니고,
어제 방문했는데....

동료가 병가를 내고 일자리에서 사라졌다.
찾아 봐야지 하고, 마련한 화병의 꽃이 시들까 서둘러 찾아갔다.

'아파, 많이 아파....'
진통제를 복용해서라도 너무 힘들게 견디지 말라고, 타이레놀과 소염진통제로 진통을 조절할 수 없어 옥시칸틴(마약성 진통제)도 복용한다고,
요즘, 진통 치료에 마약 성 진통제를 처방하면서 과다 복용에 대한 응급처방제로 나켄도 처방을 주더라는 이야기, 혈전을 막는 주사도 3주간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 입맛이 없다는 이야기, 병가는 충분히 활용하라는 이야기.....암에 대한 이야기....

그 동료는 암에 대한 증상이 없었다.
아버지의 전립선 암 치료 중, 혹시 가족력이 있는지 궁금해서, 유명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처럼', BRCA라는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선택적 난소 제거수술을 했는데, 제거된 난소에서 난소암의 병 변을 확인하고 다시 수술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처음엔 긁어 부스럼 만드는 것이 아니냐며 억울해 했었는데, 미리 알게 되어 퍼지기 전에 치료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고
앞으로 항암 치료까지 긴 과정과 우여곡절의 시간이 힘들게 하더라도 '같이 견디자'고 손을 잡고 다짐했다.,

그의 어머니, 돌보는 최고의 길은, 옆에서 웃음으로 같이 해주는 것, 웃음으로 치유의 복을 이끌자고 같이 웃었다.
언제라도 무슨 일이라도 필요한 일이 있으면 서슴치 말고 연락하라고 손전화흉내를 보였다.

손 전화에는 친구와의 대화 방이 있다.

"봄동이다.

추운 겨울에 생기를 모아
생명을 키운
봄동이다.

시리고 아픈 생명을 일으킨
인고의 빛
봄동이다.

성화가 이겨낸 투병이
생명의 빛으로
오늘 생기를
반짝인다.

우리 모두
힐링의 희망으로
생기의
눈부심을 반기고 있다.

두손 올려
가슴 화알짝 열어
껴안고 있다.
그렇게
우리
살고 있다.

봄동이다."

내 친구가 마음에 들어 했던 나의 표현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는 내 친구와의 대화의 창.
그 친구는 "I Love You"를,
나는 아침 이슬 먹음의 분홍색 연꽃으로 맺음 했던 대화의 창, 5월 22일 2018.

나를 시인으로 불러줬던 친구.....
나를 사진 작가로 키워줬던 친구....

생명을 일으키는 봄 날에 생각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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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info : leejb@thegrapevine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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