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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뉴햄프셔 한인회 연례행사,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친지들에게
참전용사들의 공로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뉴햄프셔 한인회 (회장 조은경)의 연례행사인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후원: 보스턴 총영사관) 가 지난 7월 27일 금요일 오후 3시 30분에 뉴햄프셔주 현충원 (New Hampshire State Veterans Cemetery)에서 열렸다. 조금은 무더웠지만 시원한 그늘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뉴햄프셔주 전역에서 모인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친지 및 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함께 자리한 미 정부관계자들과 한인동포사회 지도자들을 포함한 약 130여명의 참석자가 한국전 참전추모비를 마주하고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보은행사는 미군 기수들의 양국 국기입장으로 막을 열었고, 애니 고먼(Annie Gorman) 양은 미국 국가와 애국가를 선창하였다. 국민의례에 이어서, 한국정부와 뉴햄프셔주정부를 대표한 관계자들이 참전용사들의 공로와 희생정신을 치하하는 인사말을 전하였다.

한국정부대표로 참석한 대한민국 주 보스턴 총영사관의 김용현 총영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수십년이 흐른 오늘날 세계경제대국으로 부상한 한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이어서 매기 해싼(Maggie Hassan) 연방 상원의원은 지난 수십년간 매년 잊지않고 행사를 마련한 한인사회에 감사를 표했고 참전용사들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국가의 부름을 받은것을 치하하였다.




그리고 뉴햄프셔주의 잔 써누누(John T. Sununu) 주지사는 직접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특별보좌관을 보내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공로장 (Commendation)을 대독케하고 전달하였다.

이어서 올해 새로 부임한 주 방위군 사령관 대이비드 미콜라이티스(David Mikolaities) 장군의 격려사 있었다. 특히 미육군사관학교 출신인 그는 자신이 겪은 비무장지대와 땅굴, 그리고 발전한 서울의 모습을 노병들과 나누면서 세대를 초월하여 자유민주를 위한 희생과 충성의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또한 그의 한식 사랑과 한국에 대한 관심과 지식은 서로 친구가 되는 촉매가 되었다. 다음으로는 의미있는 행사를 위하여 매년 아름다운 장소를 제공하는 마이클 혼(Michael Horne) 주립 현충원장의 인사말이 있었고, 직접 참석하지 못한 진 쉐힌(Jeanne Shaheen) 연방 상원의원과 앤 커스터(Anne Kuster) 연방 하원의원 등 모든 상하원의원실에서는 보좌관들을 보내어 감사 메시지를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하였다.





그 다음 순서로는 한국정부(보훈처)에서 참전용사들에게 수여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 전수식이 이어졌다. 정부를 대표한 김용현 총영사가 노병들의 목에 메달을 걸때마다 그들은 ‘잊혀진 전쟁’ 의 무명용사들이 아니라 70여년이 지나도록 잊지않는 한국과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어 지난 십수년간 본 행사를 주관하고 진행해 온 박선우 고문은 한국전 참전용사 전우회장 (Commander, NH 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인 앨런 하이든릭(Alan Heidenreich) 씨에게 한인회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증정하였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디자인의 성조기와 애국기가 나란히 마주하며 “Thank You, Korean War Veterans” 라는 감사의 메시지가 적힌 아름다운 패턴의 넥타이가 나와서,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곧 이어, 한인회 임원들은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참전용사들에게 기념품을 직접 전달하였다. 하이든릭 전우회장은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며, 우리 모두가 그 의미를 기억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정신을 이어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기수들의 국기 퇴장 행진과 함께 행사가 끝나자, 이 자리에 취재를 나온 방송국(채널 9, WMUR, ABC) 카메라와 주내 주요신문사 기자들은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참전용사들을 비롯하여 김용현 총영사, 매기 해싼 연방 상원의원, 주방위군 사령관 등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하느라 분주한 광경이 보였다.

식이 끝난 후에는 푸짐한 한식뷔페가 제공되었다. 한 참전용사는 늘 친구들에게 이날의 식사를 자랑한다면서 뭘 먹었기에 일년내내 자랑하냐고 물으면 “뭔지는 모르지만 제일 맛있는 음식이라 매년 이 날이 기다려진다” 고 말했다. 이 날 참가한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은 “해마다 잊지 않고 뜻깊은 보은행사를 주최하는 뉴햄프셔한인회와 한인사회에 감사하다” 는 인사를 전하였다.

이날의 행사는 뉴햄프셔 주내의 주요 방송국과 신문사들이 비중있게 다루었다. 행사 예고는 물론, 특히 채널 9(WMUR, ABC)은 6시 프라임타임 뉴스에서 현지 생방송 형식으로 방송하였고, 11시 뉴스에서도 방송하였다. 이는 뉴햄프셔한인회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참전용사 보은행사가 한인동포사회에 대한 미주류사회의 긍정적인 인식을 키우며, 상호발전적 관계를 지속시켜 나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례일 것이다.


후기 : 박선우 뉴햄프셔 한인회 고문
뉴햄프셔 한인회관 건립위원장


  Name:    TGT

   Posted : 8/3/2018 || 9:17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