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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신앙 : 장승 (長栍)
장승의 어원은 1527년 최세진이 『훈몽자회(訓蒙字會)』(중권 제9장)에서후(堠)를 설명하면서 ‘댱승 후’라 기록하였으며, 이 ‘댱승’이 ‘쟝승→장승’으로 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승의 한자어 표기는 장생(長生, 長栍)으로 나타나며 조선시대에는 ‘댱생’이라 발음했지만 이도 ‘댱승→쟝승→장승’으로 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승을 부르는 명칭에는 장생, 장성, 장싱, 장신, 벅수, 벅슈, 벅시, 후, 수살, 수살막이, 수살목 등이 있다. 명칭으로 보아 장승이 일반적인 용어이며, 한자어로는 장생(長生, 長栍)·장성(長性)·장신(長神)·장승(張丞) 등으로도 쓰고, 사투리로 장싱이라 부르는 곳도 있다.
벅수라는 말은 경상도 해안 지역과 전라도에서는 장승을 벅수, 벅슈, 벅시 등으로 부른다.
이는 법수(法首) 또는 법슈에서 온 것이 아닌가 추측되지만 확실치 않다. ‘법수’의 의미를 ‘신선’ 또는 ‘선인’으로 보는 이도 있다. 후(堠)는 옛 문헌에 장승을 표현한 글자이고, 수살·수살막이·수살목 등으로 표현한 것은 장승을 세워서 마을 안으로 들어오는 살(煞)인 나쁜 재액을 막아 준다고 여기고 붙인 말이다.
장승의 가장 큰 기능은 수호신의 역할이다.

장승의 또 하나 기능은 풍수적으로 보아 지세가 허한 곳에 세워 지세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고, 마을의 네 방위에 세워 방위신 역할도 했으며, 성문 앞에 세워 성문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도 했다.

장승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 표현이다.
장승은 남장승과 여장승으로 구분되며, 대개 길 양편에 1기씩 세우거나 언덕에 나란히 남녀 한 쌍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장승은 만드는 재질로 나무로 깎아 세우면 나무장승(목장승)이고, 돌로 깎아 세우면 돌장승(석장승)이다. 나무장승은 주로 소나무와 밤나무를 이용했고, 돌장승은 한국에서 많이 나는 화강암을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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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Encyclopedia of Korean Folk Culture)

  Name:    TGT

   Posted : 11/2/2018 || 10:25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