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2018년 하지(夏至-Summer Solstice): June 21
update; 6/22/2018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며,
하지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구글은 지난 21일 (목요일) Google doodle 를 통해 깊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Summer Solstice (하지) 를 깜찍한 에니메이션과 함께 소개했다.

Summer Solstice (하지) 는 북반구에서 여름철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며 남반구에서는 겨울이 시작되는 첫날이다.

구글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여름의 최고점 하지와 겨울 동지의 두가지를 기념하는 로고에는 개구리와 물고기가 연못속에서 휴식하는 에니메이션을 그려냈다.

우리 조상들은 오래전부터 음력을 주로 사용하였고,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 하지(夏至)는 24절기 중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오월(午月)의 중기로 음력으로는 5월, 양력으로는 대체로 6월 22일 무렵이다.

천문학적으로는 일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로, 이 무렵 태양은 황도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한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가 가장 높아진다.
그러나 남반구에서는 북반구와 반대로 하지에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태양의 남중고도가 가장 낮다.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사 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이다.
동지(冬至)에 가장 길었던 밤 시간이 조금씩 짧아지기 시작하여 이날 가장 짧아지는 반면, 낮 시간은 일년 중 가장 길다.

일년 중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북반구의 지표면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많은 열을 받는다. 그리고 이 열이 쌓여서 하지 이후로는 기온이 상승하여 몹시 더워진다.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5월 중기인 하지 기간 15일을 5일씩 끊어 3후(候)로 나누었는데, 초후(初候)에는 사슴이 뿔을 갈고, 차후(次候)에는 매미가 울기 시작하며, 말후(末侯)에는 반하(半夏: 끼무릇·소천남성·법반하라고도 하며, 덩이뿌리로 밭에서 자라는 한약재)의 알이 생긴다고 했다.

한국의 경우, 장마와 가뭄 대비도 해야 하므로 이때는 일년 중 추수와 더불어 가장 바쁘다. 메밀 파종, 누에치기, 감자 수확, 고추밭매기, 마늘 수확 및 건조, 보리 수확 및 타작, 모내기, 그루갈이용 늦콩 심기, 대마 수확, 병충해 방재 등이 모두 이 시기에 이루어진다.

남부지방에서는 단오를 전후하여 시작된 모심기가 하지 무렵이면 모두 끝나는데, 이때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따라서 구름만 지나가도 비가 온다는 뜻으로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가 내린다.”라는 속담도 있다.

우리 조상들의 속담에는 “하지가 지나면 오전에 심은 모와 오후에 심은 모가 다르다.”라는 속담을 말하였고, 이날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과거 농업이 주종이던 우리 조상들은 비[雨]에 대한 관심이 단군신화에도 나타나 있다. 환웅이 거느리고 하강했다는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 세신은 모두 비에 관한 신이다.

(Source: Encyclopedia of Korean Folk Culture )